골 막고 골 넣고…‘골키퍼 원맨쇼’
2019-11-28

AT마드리드 안토니오 아단승부차기서 3개 방어뒤 1골아스널에 3-1 ‘짜릿한 승리’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가 승부차기에서 골을 막고 골을 넣는 원맨쇼를 펼쳤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6일 밤(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1로 승리했다. 후반 교체 출전한 아틀레티코의 골키퍼 안토니오 아단(사진)은 승부차기에서 3골을 막은 뒤 5번째 키커로 나서 승리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골을 집어넣었다.아틀레티코의 선축. 1번 키커로 나선 앙헬 코레아의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아틀레티코는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곧이어 아단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아스널 1번 키커인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골문 왼쪽으로 향하는 강한 슈팅을 날렸지만, 아단이 몸을 날려 공을 쳐냈다. 아스널의 2번째, 4번째 슛이 모두 오른쪽으로 낮게 깔려 처리하기 어려웠지만 방향을 읽은 아단의 선방에 막혔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아틀레티코의 5번째 키커로 아단이 등장했다. 아단이 골을 넣으면 자동으로 승부차기가 끝나게 된다. 아단은 골문 상단으로 향하는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고, 골대를 맞은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승부차기의 처음과 끝을 아단이 혼자서 책임진 셈이다.아단은 이달 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베티스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아틀레티코에서의 보직은 백업 골키퍼지만 승부차기에서 신기를 발휘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0년간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보 쿠르투아(첼시) 등 최고의 골키퍼를 배출한 ‘골키퍼 공장’이다. 김동하 기자 kdhaha@munhwa.com[ 문화닷컴 바로가기 | 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 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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